샬럿 업타운 Amelies French Bakery | 런치 스페셜 15달러 브런치 후기

샬럿 업타운을 걸어다니다가 사람이 꽤 몰려 있는 가게를 발견했다. 들어가 보니 프랑스풍 베이커리 카페였고, 마침 10시가 넘은 시간이라 런치 세트를 팔고 있었다.

Amélie’s가 뭐하는 곳이냐면

Amelies 매장 내부 전경

2008년에 샬럿 NoDa(North Davidson) 지역에서 처음 문을 연 프랑스식 베이커리 카페다. 지금은 샬럿 일대에 6개 넘게 매장이 생겼을 정도로 현지에서 인기가 많다. BuzzFeed가 뽑은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세계 23대 베이커리”에 이름을 올린 적도 있다.

빵과 디저트가 메인이지만 샌드위치, 수프, 샐러드, 키슈, 타르틴 같은 식사 메뉴도 있어서 브런치나 점심 한 끼로 충분하다. NoDa 원조 매장은 24시간 운영으로 유명하고, 우리가 간 업타운점은 업무 지구 한복판이라 점심시간에 직장인들이 많이 온다.

인테리어가 독특하다

Amelies 매장 인테리어 모나리자 샹들리에

들어가면 바로 눈에 띄는 게 인테리어다. 디자이너 Brenda Ische가 프랑스 앤티크와 잡동사니를 직접 수집해서 꾸민 곳이라 매장마다 분위기가 다르다. 선글라스 쓴 모나리자, 비뚤어진 샹들리에, 거대한 손 조형물, 거꾸로 매달린 웨딩케이크 모양 조명 같은 것들이 여기저기 있다.

벽에는 유명인 키를 표시한 2.7미터짜리 자가 있는데 아이들이 자기 키를 재보면서 좋아했다. 사진 찍을 데가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Amelies 카운터 파란 줄무늬 벽

런치 스페셜 구성 ($15)

Amelies 런치 스페셜 메뉴판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런치 스페셜을 운영한다. 15달러에 샌드위치 하나, 사이드 하나, 음료 하나, 그리고 프렌치 마카롱 하나가 나온다.

샌드위치 선택지: 치킨 페스토 고트치즈, 크로크 무슈, 치킨 샐러드, 선드라이드 토마토 터키 랩, 프렌치 어니언 그릴드 치즈, 치킨 시저 랩

사이드 선택지: 수프, 샐러드, 과일, 칩스, 허브 포테이토, 감자 샐러드

음료: 아이스티, 콜라, 다이어트 콜라, 스프라이트, 탄산수, 생수 (커피는 런치세트에 안 들어간다. 따로 주문해야 한다)

주문한 메뉴

두 세트를 시켰다.

  • 세트 1: 치킨 샌드위치 + 시저 샐러드 + 제로콜라
  • 세트 2: 프렌치 어니언 그릴드 치즈 + 치킨 스프 (직원 추천) + 제로콜라
Amelies 런치세트 두 개
Amelies 치킨 샌드위치 세트

콜라는 바로 캔으로 가져다줬고, 음식은 20분 정도 걸렸다.

맛은 어땠나

Amelies 프렌치 어니언 그릴드 치즈 클로즈업

프렌치 어니언 그릴드 치즈가 확실히 더 맛있었다. 치즈가 녹아서 빵이랑 같이 먹으면 진짜 좋다. 같이 나온 치킨 스프도 맛있었다. 치킨 샌드위치는 나쁘지 않은데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다시 간다면 프렌치 어니언 그릴드 치즈 + 시저 샐러드 조합으로 먹을 것 같다.

런치 말고 다른 추천 메뉴

런치 스페셜 외에 디저트류가 진짜 본업이다. 현지 리뷰를 보면 솔티드 카라멜 브라우니가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글루텐프리 버전도 있다. 크렘 브륄레, 마카롱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도 인기 메뉴다. 타르틴(오픈 샌드위치)은 햄+그뤼에르 치즈 조합이 많이 팔린다.

커피도 평이 좋다. 단순 드립부터 라떼까지 종류가 꽤 많다. 우리는 런치세트에 집중하느라 디저트는 따로 안 시켰는데, 다음에 가면 브라우니는 꼭 먹어볼 생각이다.

매장 정보

Amelies French Bakery and Cafe (Charlotte Uptown)

  • 주소: 380 S College St, Charlotte, NC 28202
  • 런치 스페셜: 평일 10:00~15:00 / $15
  • 주차: 업타운이라 유료 주차장 이용. 주변 공영주차장이나 스트리트 파킹 가능
  • 매장: 샬럿에 6개 이상. NoDa(원조, 24시간), Park Road, Carmel Commons 등

아이랑 가기 어떤가

Amelies 좌석 공간

매장이 넓은 편이고 자리도 많다. 샌드위치 종류가 다양해서 아이들이 먹을 만한 메뉴도 있다. 마카롱이 세트에 포함돼 있어서 아이 디저트로 딱이다.

인테리어 자체가 아이들 눈을 끈다. 선글라스 쓴 모나리자, 벽에 붙은 거대한 손 조형물, 유명인 키 재는 자 같은 게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유모차 들어갈 공간도 충분하고, 소파석이 있어서 아이가 좀 편하게 앉을 수 있다.

참고로 강아지도 환영하는 곳이다. 입구 쪽에 “Bone Appétit” 표시가 있다.

한 줄 요약

샬럿 여행 중 점심 한 끼로 가볍게 들르기 좋다. 런치 스페셜 $15면 샌드위치+사이드+음료+마카롱이 나오니 가성비 괜찮고, 인테리어가 독특해서 아이들도 지루해하지 않는다. 프렌치 어니언 그릴드 치즈는 꼭 시켜보길.

댓글 남기기

양손육아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